안녕하세요 키즈노트입니다. ^^ 키즈노트에서는 매달 '우수 원'을 선정하여 직접 방문 인터뷰를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원 운영철학을 가지고 멋지게 원을 운영 중이신 분들을 찾아 뵙고, 그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아홉번째 원 방문 인터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학촌 유치원입니다.

   

학촌 유치원의 석호현 원장님은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유치원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유치원,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원장님과 키즈노트와의 특별한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학촌 유치원 석호현 원장님


안녕하세요 원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키즈노트를 오래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사용해보시니 어떠셨나요?

네 안녕하세요. 키즈노트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5분, 10분이라는 시간이 매우 큰 시간이에요. 이런 시간들이 절약되었어요. 학부모님들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 준비물을 놓치는 일도 적어졌고요. 주변에서 누가 키즈노트에 대해 얘기하면 "아직도 안하고 있었어?"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 과감히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이죠.

  

▲ 유치원 내부 카페. 이곳에서 아이들 혹은 학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불러주며 친밀감 형성

'키즈노트로 바꿔야 할 시기' 라고 말씀을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뷰 전 아이들과 얘기하시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원장님에게 장난도 거는 것을 보니 원장님을 편한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우리 유치원은 365일 제가 늘 등원맞이를 하고 있어요. 8시부터 9시 반 까지 등원맞이를 하는데, 비가 오는 날은 차에서 아이들에게 우산도 받쳐주고 아이들과 손바닥을 맞추며 이름을 불러줍니다. 아프거나 속상한 아이들은 벤치에 앉아 함께 이야기도 나누죠. 가끔 사정이 생겨 등원맞이를 못하게 되면 아이들이 '왜 안나왔어요. 늦잠잤구나?' 혹은 '술먹었구나!' 하면서 얼레리 꼴레리 놀리기도 한답니다.

 

▲ 유치원의 한쪽 벽면. '떠나자 먼치킨랜드로'라는 벽에는 아이들의 그림이 가득하다.


문화·문해교육 중심 프로그램 구성

아이들이 스스럼 없이 말을 걸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학촌 유치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우리 원은 문화·문해교육을 하고 있어요. 영상매체, 동화책을 통해 수업을 하고 있는데 동화책 한 권으로도 일 년 동안 수업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도 그 속에서 또 다른 것을 찾아내고 신기해하죠. 재발견한 것을 아이들이 모여 의견도 나누고, 그룹으로 모여 게임도 해보면서 동화책에 나오는 모든 것에 대해 개인중심이 아니라 전체를 보게 돼요. 아이들은 동화책에서 성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내곤 하죠. 선생님은 아이들의 서로 다른 생각을 적절한 개입을 통해 활동으로 이끌어줍니다. 신기한 것은 아이들이 각자의 의견을 가지고 싸우기도 하고, 합의점을 찾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투표 비슷한 것도 하게 되죠. 이렇게 우리 원에서는 아이들이 또래와 소통할 수 있게끔 장을 만들어주고 있죠. 


▲ 아이들 교실. 하원 후 교실이라 조용하다.


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목표상'

얘기하는 것 자체를 아이들이 즐길 것 같네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하고 있는 야외 수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유치원 근처에 숲이 있고 들이 있어서 365일 저 산과 들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있어요. 솔방울도 가지고 놀고, 텐트가 있어서 텐트치고 놀기도 해요. 한 가지 특별한 것은 1년에 두 번 목표상을 수여하는데 이 목표는 아이들이 스스로 세우는 것이에요. 사실 숫자 개념이 없는 아이들은 줄넘기 한 개를 목표로 삼기도 하죠. 목표상은 자기가 세운 목표를 이루는 것, 그리고 그 꿈에 대해서 친구도 관심을 가져주고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주는 것에 의의가 있어요. 아이가 목표했던 것을 이루게 되면 정말 흐뭇해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자기 자신과의 약속도 지키고, 엄마와 선생님과 한 약속도 지키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게 돼요.

  

▲ 1층 책장.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바 인형이 있다.


유치원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공동체의 형성

아이들이 스스로 약속을 지키는 법도 알게 되고, 자신감도 형성한다니 1석 2조네요! 원 운영하시면서 특별한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우리 유치원 앞에 작은 동산이 하나 있어요. 오면서 보셨죠? 한 번은 그 동산에 허수아비가 가득한 적이 있어요. 아이들이 의좋은 형제를 읽더니, 문득 허수아비가 궁금해진 거에요. 그래서 각자 하나씩 허수아비를 만들게 되었죠. 그런데 아이가 혼자 허수아비를 만들 수 있겠어요? 엄마와 아빠가 함께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한거죠. 유치원에서의 활동이 아이와 부모를 연결시킨 거에요. 이렇게 만들기 시작한 허수아비가 다 만들고 보니 200개가 되더군요. 다 만들어진 허수아비는 유치원 앞 동산에 세워놓았어요. 그러자 동네 주민분들이 주말이 되면 허수아비를 구경하러 나오시더라고요.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것을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니까 뿌듯해하고요. 유치원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형성이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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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에 한번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로 의견을 공유하기도 하고, 직접 허수아비도 만들어보는 학촌 유치원의 아이들은 매일이 즐겁고 신나는 일들로 가득할 것 같았습니다.

   

이상 키즈노트 우수 원 탐방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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