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시립하안어린이집 정재희 원장

유형 2. 알림장을 이용한 독창적인 사례 - 메르스 공지


2015. 6. 3 <원에서 가정으로>


안녕하세요, 시립하안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불안과 여러 학부모님들의 요청으로 6월 외부행사를 모두 잠정 연기함을 알려드립니다. 7, 8월에 더 즐거운 행사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해부탁드리며 어제 올려드렸듯이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2015. 6. 3 <원에서 가정으로>


보건소 공문 내용 알려드립니다.

서울 서초구 보건소로부터 6월 3일자로 유선통보받은 서울 소재 확진 전 환자와 접촉한 광명시 거주 가족에 대한 현재까지 관리상황입니다. 통보받은 일가족 중 광명동 소재 모 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현재까지 보건소에서 진단 및 확인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정상상태로 판명되었고 가족들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시 보건소에서는 이들 가족을 모두 자택에 격리함과 동시에 보건소 직원들이 수시로 이상여부 상태를 관리체크 중입니다. 현재까지 우리 시에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심사평


지난해 전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메르스가 유행하던 시기, 시립하안어린이집에서는 부모에게 현재 상황을 계속하여 공유함으로써 부모를 안심시키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이다. 위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를 기관에 보낸 후 안심할 수 있도록 연락 및 조치를 취한 것이 타 기관에 모범이 된다고 보여진다.




알림장 작성 Tip


메르스 사태와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는 빠르고, 무엇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 자칫 잘못된 정보가 전해지게 되면 오히려 불안만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정확한 사실 확인 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유의한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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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꿈나래어린이집 박연희 교사

유형 2. 알림장을 이용한 독창적인 사례 - 아빠 알림장


 2015. 3. 27 <원에서 가정으로>


아빠들도 적극 육아에 참여해주세요.


주말 알림장 작성은 아빠들이 올려주시길 적극 협조부탁드립니다. 주말동안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지낸 이야기를 간단하게 올려주시면 매주 월요일 주말 지낸 이야기가 풍성해질거예요. 주말지낸이야기는 사람들앞에서 자기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하는데 가장 첫걸음이라 생각됩니다. 다소 부담스러우시겠지만 추후 육아에 적극 지속적으로 참여해주신 결과는 학기말에 확연히 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2015. 3. 30 <가정에서 원으로>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지민이는 주말을 너무 알차게 보내고 왔는지 아침에 또 울음보를 터트렸습니다. 토요일엔 이천에 있는 치즈학교에 가서 치즈도 만들고 피자도 직접 만들어 먹었습니다. 앞에 잔디밭에서 연도 날려보고 쌀문화관에서 탁본 체험도 해보고요. 일요일은 마침 모란장날이라고 해서 장터에도 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 놀라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장구경과 함께 해물전도 먹고 순두부도 먹고 오늘 지민이가 입고간 옷도 사주었답니다. 이번주도 봄기운처럼 싱그러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2015. 3. 30 <원에서 가정으로>


부모님, 주말동안 지민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네요. 사진 보는 내내 지민이가 얼마나 행복했을지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침에 보자마자 예쁜 옷 자랑하네요.


주말지낸 사진을 보면서 피자 치즈 만드는 방법을 어찌나 디테일하게 친구들에게 설명해주는지 한참 웃었습니다. 치즈에 물을 묻혀서 잡아당기면 길게 크게 커진다면서 이야기해주더라고요. 역시 많은 경험으로 지민이가 쑥쑥 자라는 것 같아요. 


아침에 울고 왔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지민이랑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아침에 집에서 더 놀고 싶었는데 어린이집에 가서 그런거라고 합니다. 내일 씩씩하게 오기로 약속했어요. 도장 꾹 찍어준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그럼 내일 씩씩하게 만나자 지민아~


2015. 7. 12 <가정에서 원으로>


메르스 때문에 주말마다 집에만 있어서 지영이가 너무 심심해했는데 이번주에는 친척 이모가 지영이랑 영화를 보기 위해와서 같이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지영이에게는 영화관은 팝콘 먹으러 가는 곳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집중해서 잘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영화 끝나고 친척이모랑 밥도 같이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5. 7 12 <원에서 가정으로>


친구들 앞에서 주말동안 있었던 일을 용기내어 발표하는 지영이의 모습입니다. 육하원칙에 따라 주말 지낸 이야기를 발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부모님이 연습시켜주세요.



심사평


꿈나래어린이집에서는 독특하게 아빠 알림장을 작성하고 있다. 주말동안의 생활내용을 엄마가 아닌 아빠가 작성하도록 하여 아빠의 육아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각 가정에서도 아빠들이 알림장 작성에 참여하여 주말지낸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빠를 양육에 참여하도록 하였다는 점과 이를 통해 원의 주말지낸이야기에 연계하였다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림장 작성 Tip


사실 부모가 알림장을 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막상 알림장을 쓰려고 하면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막막해지기 일쑤다. 우선 부담갖지 말고 가볍게 아이가 오늘 했던 말이나 행동을 중심으로 짧게 기록해보자. 몇 번 작성하다 보면 알림장 작성에 요령이 생기며 기관에서 도움이 될 내용을 기록할 수도 있고, 알림장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을 만큼 친근감도 형성될 것이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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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봄소리어린이집 김미로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3) 일일 에피소드


2015. 7. 15 <원에서 가정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아현이는요, 끼적이기, 색칠하기 활동을 했답니다. 집중시간이 짧아 간단히 활동하고 자유놀이를 했답니다. 아현이는 휴식영역에서 누워있었어요. 누워있는 것이 더 좋은가봐요. 누워서 친구들을 관찰했어요.


2015. 7. 15 <가정에서 원으로>


(중략 ) 종이를 가위로 자르고 풀로 붙이는 놀이, 색칠놀이, 점토놀이, 미술 분야를 좋아하고 밖에 마냥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요. 그리고 선생님놀이를 제일 많이해요. 각각 선생님 역할을 다 하고 놀아요. 동요 부르며 율동도, 손 유희 활동도 좋아하고, 친구도 선생님도 다 좋다고 하는데 쑥쓰럼이 있는건지 어렵네요. 


대화도 많이 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께요. 늦은시간 답장 죄송해요. 좋은 밤되세요.


2015. 5. 20 <원에서 가정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 아현이는요, 친구의 얼굴을 꾸며보았어요. 눈, 코, 입을 예쁘게 그려주었답니다. 빨간색으로 그려서 꼭 볼터치 같네요. 끼적이기를 좋아하는 아현이랍니다. 가정에서도 소근육 발달을 위해 끼적이기를 많이 시켜주세요. 오늘도 잘 지내고 갑니다.


아현이와 번개맨은 잘 보셨나요? 아현이가 정말 좋아했겠어요. 내일 뵐께요.


2015. 5. 20 <가정에서 원으로>


집에와서 끼적이기 했어요. 눈코입을 그려주더라고요. 집에서는 검정색으로 해주었는데, 느끼는 거지만 나날이 디테일이 다르네요.


2층이라 아쉽지만 맨앞줄이라 잘 보았어요. 어른 욕심에 자리가 탐났는데 애는 애인지라 멀다 얘기했는데 멀어도 괜찮다고 번개맨만 보면된다고 좋아라했어요. 낮잠을 안자 간혹 짜증기가 있었지만요. 


2015. 5. 14 <원에서 가정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아현이는 책을 빌리고 어린이집 텃밭을 구경했답니다. 상추, 고추, 감자를 관찰햇어요. 감자가 보이지 않아서 감자를 찾아보네요. 영어시간에도 즐겁게 노래도 배우고 율동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늘은 적극적이네요. 확실히 율동을 좋아하네요. 오늘도 잘 지내고 갑니다.


2015. 5. 14 <가정에서 원으로>


영어시간에 배운건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노래를 율동과 함께 계속 불렀어요. 주책 빌려온게 마음에 드는지 집에 오자마자 계속 책읽어달라고해서 읽어줬답니다. 글이 길어 입이 마르네요. 그리고 자기 전에도 봤는데 공주님은 자기랑 성혜고, 다른 여자친구들은 바지 입어서 아니라고 그러고는 한찬이가 왕자님이라네요. 말하고 나더니 수줍은 미소날리며 선생님한테 말하지 말라고, 한참을 웃었네요. 나날이 아현이의 하는말이 큰 애같네요.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심사평


현재 글에서는 초상권 문제로 인해 포함되지 않았지만 교사는 짧은 알림장 글에 적절한 사진을 첨부하여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부모에게 전달하였다. 핵심만 간략하게 잘 전달함으로써 교사는 알림장 작성 시간은 줄이면서도 '사진'이라는 수단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알림장을 작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림장 작성 Tip


열 마디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부모에게 내용을 생동감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사진을 부모에게 보낼 때에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가급적이면 대상이 되는 특정 아이만 담기도록 촬영하여 보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간략하게 기입하면 시간 절약과 효율성의 측면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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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알림장, 요렇게 쓰면 좋아요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 당선작으로 알아보는 스마트알림장 작성법



스마트알림장 키즈노트. 알림장으로 교사와 부모가 원활히 소통하면 아이가 받는 보육의 질이 달라진다.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원아수첩만 잘 적어주셔도 보육교사에게 큰 도움이 돼요.”



10월 베이비뉴스 사무실에서 연 좌담회에 참석한 보육교사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아이의 상태와 기분 등을 짧게라도 전달해주면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돌볼 때 큰 도움이 된다는 것. 한 아이가 어린이집과 가정 두 곳에서 각기 다른 양육자를 만나기 때문에 양육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두 양육자의 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집 알림장과 원아수첩은 보육교사와 부모가 대화할 수 있는 주요 창구다. 아이가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각기 어떻게 지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나누는 공간이다. 매일 적는 게 번거로워 엄마들이 때로 “창작해야 한다”며 곤란해 하기도 하지만, 이곳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아이가 받는 돌봄의 질이 달라진다.


스마트알림장 기업 키즈노트가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 - 바른 소통의 시작, 알림장’을 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알림장으로 보육교사와 부모 간에 바른 소통을 이끌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모범 사례를 선정해 이용 방법을 알리자는 것.


공모전은 지난해 최초로 시작돼 올해까지 두 차례 진행됐다. 두 번의 공모전에는 총 430여 명이 참여해 총 1300여 개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키즈노트는 첫 번째 공모전에서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성서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에 ‘알림장 작성법’ 연구를 의뢰해 ‘알림장 작성 가이드’를 마련했다.


◇ 세밀한 관찰과 정확한 전달이 생명


공모전 수상작을 살피면 알림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 근로복지공단 수안들어린이집 이주연 교사는 아토피피부염을 앓던 원아의 부모와 주고받은 알림장을 제출해 상황별 알림장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교사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을 때 어디를 긁는지 유심 보고 약을 발라줬으며, 이 사실을 그대로 가정에 전달해 가정에서도 아동이 건강 상태를 정확히 살피고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단은 “아이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 부모가 안심하게 했다”고 평했다.


경찰청어린이집의 김소라 교사는 아이의 발달 상황을 자세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가정에서 아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부모가 확인해서 쓰도록 독려해 독창적인 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사는 “○○이는 식사 때나 잠을 잘 때, 장난감이 필요할 때면 '아아'라고 소리를 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주세요", "네" 등 짧은 단어를 반복해서 이야기해주면 익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가정에서는 ㅇㅇ이가 의사 표현 하나요?”와 같이 교육 내용을 공유하고 부모의 참여를 유도했다.


공모전 심사위원들은 공모전 심사평에서 알림장을 작성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을 공개했다. 알림장(혹은 원아수첩)을 작성할 때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을 빼앗길 수 있으므로 필요한 정보만을 짧게 작성해야 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적는 게 아니라 양쪽이 골고루 적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키즈노트는 어린이집과 가정의 바른 소통을 위해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알림장 공모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김은실 기자(eunsil.kim@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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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새롬어린이집 김현정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4) 부모의 관심사


2015. 6. 15 <원에서 가정으로>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주말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보다 먼저 등원한 연서에게 인사를 하니, 인형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잠깐만, 이것만 덮어주고~”라며 하던 놀이를 진행 후 일어서서 함께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주말지낸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친구가 언니랑 마트에서 토마토를 샀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리 연서는 “연서는 오빠랑 놀았는데”라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오늘은 인형놀이를 즐겨하는 연서였어요. “아기가 콧물이 나네”라고 제가 말했더니 우리 연서는 아기의 엄마, 친구는 의사선생님으로 후다닥 변신하는 모습이 너무 씩씩했습니다.


<착한사람, 나쁜사람> 실종유괴에 관련된 안전교육을 하며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걸거나 같이 가자고 하면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라고 이야기해야함을 알아보았답니다. 그 후에는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잔디인형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친구들과 선생님이 가져온 준비물을 살펴보고 흙과 잔디씨앗을 섞어 냄새도 맡아보고, 스타킹이 무엇인지도 함께 탐색하며 숟가락을 이용해 담아보는 활동이었답니다. 멸균흙이어서 더 푹신한 걸까요? 저도 만지면서 거부감보다는 폭신하고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도 기분좋은 느낌으로 즐거운 활동이었답니다.


오늘 연서는 오전간식과 점심을 맛있게 두그릇 먹었어요. 마지막 몇수저 남기고 “선생님 그만먹을래요~”라고 하는 연서에요. 배변은 오전에 한번 성공했고 실외놀이후 다녀와 변기에 앉도록 하여 한번 더 성공했는데, 점심식사하며 실수를 하였어요.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나 놀이하러 갈 때 “연서야, 쉬마려우면 이야기해줘”라고 말함과 동시에 연서의 뒷모습을 보니 엉덩이가 젖어있더라고요. 깨끗이 씻은 후 여벌옷으로 갈아입혔습니다.


2015. 6. 15 <가정에서 원으로>


선생님 덕분에 어린이집 생활이 항상 즐거워 보이는 연서에요. 집에서는 엄두도 못낼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해주시고 배변훈련도 원활히 진행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원에서의 책놀이 수업 후 요즘 부쩍 책도 즐겨 읽는 연서를 보며 가정과 원의 연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껴보았습니다. 늘 아이들을 세심히 관찰해주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연서가 어린이집에서는 식사를 잘하는 듯 하여 다행입니다. 집에서는 밥을 잘 먹지 않아 여전히 떠먹이며 억지로 밥을 먹이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배변훈련은 가정에서도 원과 연계하여 힘쓰고 있습니다. 변기에 앉는 것을 거부할때가 많아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말이나 인지가 빠른 것에 비하면 의외인 부분입니다. 당분간 지속적으로 팬티와 여벌옷을 챙겨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잠들기 전 동화책을 읽고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을 함께 보며 연서의 하루를 이야기하여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연서를 많이 사랑하신대.” 선생님 칭찬에 기분이 좋았는지 미소를 한껏 머금으며 만족한 표정으로 잠을 청하는 연서였습니다.


“엄마 뭐 해?”

“뉴스보고있어”

“메르스 때문에 그래?”

“그래”


오늘도 한뼘 자라난 연서가 있어 행복합니다.


2015. 6. 16 <원에서 가정으로>


연서의 알림장을 쓰면서 참고하여 말씀드린다는 걸 또 잊어버렸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사진이 너무 행복해보여요. 지난주 책으로 하는 활동이 우리 연서에게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어서 저희도 기뻐요.


연서의 원에서 식습관은 정말 좋아요. 한 번쯤은 먹기 힘들어하면 단호하기보다는 따뜻하게 “연서 밥먹기 싫구나? 그럼 엄마가 정리해도 돼?”라고 물어봐주시고 그냥 치워주세요. 그래도 조금 먹었다 싶으실 땐, 연서와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고 한끼 식사 영양으로도 좋을거에요. 식사예절의 중요성은 초등학교에서도 많이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아직 연서에게는 식사시간의 즐거움과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해주세요.


연서의 시각, 청각은 소머즈 수준이에요. 지금의 영아들은 보고, 듣고있는 것 같지 않아도 온몸으로 다 흡수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주세요. 유익한 저녁시간되세요.



심사평


원에서 실시한 책읽기 활동에 대해 부모에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업의 효과로 아이가 가정에서도 책을 즐겨 읽는다는 내용에서 가정과 원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가정에서 아이의 식습관에 대해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억지로 먹이고 있다.'라고 알림장에 서술함으로써 교사에게 조언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교사의 답변입니다. 교사는 식습관 개선을 위해 아이에게 식사시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로서 견해를 부모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림장 작성 Tip


부모가 아이를 양육하는 것도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 처음 키워보는 '내 자녀'이기에 서투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내 아이만 이런 것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선생님이나 원장님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선생님과 원장님은 상대적으로 육아 경험이 많은 선배로써 부모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을 '전문가'적 입장에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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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수상작 사례



시립가좌어린이집 유주혜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6) 신입원아 적응문제


15. 3. 20 <원에서 가정으로>


우리 가훈이 오늘 칭찬 많이 해주세요. 오늘도 울면서 등원했지만, 교실에 들어와서는 울음도 짧아지고 친구들과 놀이도 하며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놀잇감 제자리를 알고, 정리정돈도 잘하고, 밥도 남김없이 싹싹 잘 먹고, 여유분으로 있던 칫솔로 양치와 세수도 했습니다. '우르르~ 퉤'를 알려주었지만 아직 어려운지 물은 꿀꺽 삼키고 말로만 ‘퉤’를 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로션도 바르고 기분좋게 하원했습니다.


오늘은 가훈이에게 “선생님 보러 올거야, 보러 안올거야?”라고 물었더니 “선생님 보러 올거야.”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가훈이 열은 없었는데, 맑은 콧물이 많이 흘렀답니다. 코도 ‘흥’하고 잘 풀었어요. 우리 귀여운 가훈이와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어머님, 할머님, 가족분들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15. 3. 20 <가정에서 원으로>


할머니

가훈이 할머니입니다. 선생님, 일주일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드셨지요? 백지 같은 귀요미들에게 고운빛깔로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보육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사랑의 가르침에 점점 의젓해질 가훈이가 기대됩니다. 미처 챙기지 못한 물품은 월요일에 챙겨서 등원시키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엄마

가훈이가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모두 우리 선생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집에서 ‘장난감 정리하자’라고 하면 기분좋을 땐 ‘가훈이가 할께’하고 치우기도 하지만, 때론 못들은 척 하기도 해서 가르치기도 했는데,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칭찬해줘야겠어요. 우르르 퉤는 집에서도 항상 말로만 ‘퉤’하네요. 칫솔, 양치 물품들 차주부터 꼭 챙기겠습니다. 콧물은 지난번 감기때 멈췄었는데 다시 흐르나 보네요. 날씨탓에 알레르기가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주말동안 신경써서 살펴야겠습니다.

선생님도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한주동안 쌓인 피로 훌훌 털어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5. 3. 25 <원에서 가정으로>


할아버지와 헤어질 땐 ‘잉’하고 울음을 보여도, 지금은 제법 교실에 들어와서 적응이 되었는지 가훈이가 금방 뚝 그치고 다른친구들 우는 모습에도 동요되지 않았습니다. 훈이가 좋아하는 실외놀이를 나가서 흔들말도 타고, 형님들이 타는 미끄럼틀에 올라가 무서움 없이 무척이나 신나게 놀았어요. 제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났는지 “날씨가 따뜻해”라며 졸졸졸 저도 잘 따라왔습니다. 우리 가훈이 얼마나 순한지, 낮잠시간에도 잠투정 없이 금방 잠들고 오늘 하루도 제게 기쁨 가득 안겨주었습니다. 낮잠 같이 자는 친구들은 가훈이를 포함해 현재 두 명입니다. 선생님과 많이 친해져서 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15. 3. 25 <가정에서 원으로>


엄마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씩씩하게 울지않고 지낸다고 하니 대견하네요. 가훈이가 제일 좋아하는 할아버지와 인사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슬픈가봅니다.

가훈이가 겁이 많아 놀이터가서 흔들말만 탔는데, 이젠 미끄럼틀까지 신나게 탄다고 하니 뿌듯합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가훈이가 부쩍 성장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아빠,엄마한테 매달려서 자동차 놀이하자, 책보자 등등 놀아달라며 졸졸졸 쫓아다니고 땡깡부리고 해서 밥먹을 틈도 없이 놀아주곤 했는데, 요즘은 놀이욕구가 많이 충족했는지 퇴근 후 엄마아빠를 기분좋게 맞아주고, 말도 잘 듣고, 저녁먹을 시간도 줍니다. 모두 우리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어제는 가훈이만 남아 낮잠을 잤다고 들어서 다른 친구들은 할머니, 엄마가 데리고 가는데 혼자만 오래 남겨져있으면 아무래도 마음에 상처가 될까 걱정이 되네요. 다른 친구들이 계속 낮잠없이 하원하는 일정이라면 가훈이도 일정을 조정해볼까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머니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훈이가 어린이집에서 덮고 자는 이불이 어릴때부터 좋아했고, 어딜가던 가지고 다녀야했던 비단이불-지금도 집에서 덮고 자는-이 아니라 참 많이 걱정했는데, 선생님의 사랑담긴 지도와 토닥임속에 놀랍게도 낮잠을 잘 수 있다니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비단이불 없으면 잠들지 못해서 장가 갈 때도 비단이불과 함께 보내야 한다고 했는데…, 여러가지로 발전해가는 가훈이가 대견스럽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15. 4. 15 <원에서 가정으로>


우리 가훈이 오랜만의 등원이라 교실에 들어오기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등원했습니다. 선생님 보고싶었다며 얘기도 해주고, 친구들이랑 웃으며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친구들도 가훈이가 와서 좋은지 가훈이 옆에 붙어서 꽃그림 블록 쌓기도 하고, 같이 붕붕카도 타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가훈이가 좋아하는 3단지 놀이터에 가서 높은 미끄럼틀도 거침없이 신나게 탔습니다. 컨디션이 좋아보여 정말 다행이었어요. 점심밥도 싹싹 잘먹고, 오늘은 하원하는 친구들 보며 약간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금방 꿈나라로 간 가훈이었습니다.



심사평


맞벌이 가정에서는 조부모나 육아도우미 등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육아를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아이들의 등,하원시에도 부모가 함께할 수 없어 부모와의 소통이 부족할 수 있다. 사례에서는 알림장 작성을 통해 교사와 조부모, 부모가 모두 육아에 참여하여 아이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특히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 조부모의 알림장 작성 참여가 인상깊다.




알림장 작성 Tip


신입원아의 적응기간에는 특히 아이가 원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짧게, 객관적으로 전달해주는 것이 좋다. 부모가 아이가 원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 안심할 수 있고 또한 이 기간에 부모와 교사와의 신뢰관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림장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짧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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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여명어린이집 이부영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5) 훈육


15. 3. 6 <원에서 가정으로>


… 한참 놀이를 하던 중에 혜지가 평소보다 조금 늦게 등원을 하였습니다. 혜지가 교실로 들어오자마자 달려오더니 계속 “혜지야, 미안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제가 잘못들은 줄 알고 몇 번을 반복해서 물어봐도 같은 이야기만 하여 “진우야, 혜지 지금 왔는데 뭐가 미안해.”라고 이야기를 하자 “아니, 진우가 괴롭혀서 미안해. 이제 안 괴롭힐게.”라고 말을 하며 혜지를 쓰다듬어 줍니다. 진우이의 이야기에 어제의 일이 생각나더라고요. 아마도 어머님께서 진우에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진우는 리유를 보면 꼭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나봅니다. 혜지를 보자마자 사과를 하는 진우가 참으로 기특하기만 합니다. 혜지에게 사과를 한 후 혜지에게 같이 놀자며 손을 내밀기도 하고, 둘이 손을 꼭 잡고 다니며 바쁘게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1주일 동안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무탈하게 잘 지내준 진우가 고맙기만 한 오늘입니다. 미소반 생활에 잘 적응해가는 진우에게 칭찬과 격려 많이많이 해주세요.


15. 3. 6 <가정에서 원으로>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친구를 괴롭히면 나쁜친구라고, 혜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사이좋게 지내야한다고 했더니 정말 기억하고 사과를 했네요. 정말 많이 컸나봐요. 이런 소소한 것에 정말 감동이네요. 선생님도 아이들과 교감하며 적응시켜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5. 3. 23 <원에서 가정으로>


… 친구들 화장실 지도를 하고 와보니 의자에 앉아 색연필을 친구의 귓 속으로 넣고 있더라고요. 친구는 하지 말라고 칭얼대고, 진우는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여 깜짝 놀랐답니다. “어? 진우야!”하고 부르며 달려갔더니 색연필을 빼더라고요. “진우야, 그건 위험한 행동이야. 그리고 친구가 싫다고 하는데 왜 자꾸 넣으려고 했어? 귀나 코 속에 이런거 넣으면 될까?”라고 다시 물으니 안된다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위험한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한 후, 새끼손가락을 걸으며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진우가 친구들을 좋아하면서도 친구들을 밀고 때리는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오늘도 놀이를 하고있는 친구를 뒤에서 때려서 친구가 “때리지마”라고 여러 번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진우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진우가 친구를 때렸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친구를 때렸으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물으면 친구에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하는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는 진우. 어머님께서도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주신다면 더 효과적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 3. 23 <가정에서 원으로>


안녕하세요. 오늘 진우가 친구들에게 나쁜행동을 많이했네요. 선생님은 항상 아이들 어디하나라도 다칠까 항상 긴장하고 계실텐데 진우때문에 놀라셨겠어요. 점점 떼도 늘고 친구들도 괴롭히는 것 같아서 계속해서 혼도 내보고 타일러보기도 하는데 걱정이에요. 


주말동안 친구네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는데 거기에 친구네 자녀들 남자아이만 5명이 있었는데 참 과격하게 놀더라고요. 그 사이에 껴서 놀다와서 오늘 더 그런건지,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저도 진우 잘 타이르도록 할게요. 선생님께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습니다.


15. 3. 24 <원에서 가정으로>


안녕하세요. 기분좋게 등원한 진우, 대현이를 보자마자 “대현아, 진우가 미안해.”라고 몇 번을 사과합니다. 어머님의 가르침을 받은 똑똑한 진우… 잊지않고 의젓하게 친구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듬직해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에게 사과를 한 진우의 기분도 좋아보입니다. (중략)


할머님께서 진우를 보시자마자 오늘은 친구들과 잘 지냈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요즘 진우가 집에서도 평소와 다르게 마치 동생보는 아이처럼 행동을 한다고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오늘도 진우가 점심을 먹고 놀이를 하다가 친구 소희의 얼굴을 꼬집어서 얼굴에 상처가 생겼더라고요. 이마를 꼬집으려고 했었는지, 이마에 손톱으로 꼭 누른 자국이 3-4개가 있더니, 오른쪽 볼을 꼬집었더라고요. 누가 그랬냐고 했더니 진우가 했다고 진우도 이야기를 하네요. 분명히 진우가 이유없이 그랬을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친구가 진우의 놀이를 방해했거나 그랬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럴때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을 해주고 서로 사과할 수 있게 지도하였답니다. 


할머님께서 오늘 어떻게 지냈냐고 물어보셔서 말씀을 드렸더니 속상하신지 진우 많이 다독여주고 안아달라고 부탁하시더라고요. 진우의 이런 행동으로 미움받을까봐 염려가 되시나봐요. 당연한 염려라고 생각됩니다. 진우가 안하던 행동을 하는 것은 커가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표현의 방법이 미흡한 단계라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주고 놀이를 통해 함께 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우 미움받지 않고 있으니 염려마세요. 남은 오후시간도 사랑스러운 진우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15. 8. 17 <가정에서 원으로>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요즘 진우가 집에서 자주 칭얼대고 울어서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몰라요. 아무리 달래봐도 소용없고… 한번 칭얼대기 시작하면 오래가더라고요. 전에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요즘들어 심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서 이렇게 선생님께 방법 여쭈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린이집에서는 안그러나요?


15. 8. 17 <원에서 가정으로>


진우가 칭얼댄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등원을 하면서부터 싱글벙글 웃기도 잘 웃고 친구들에게도 말을 친절하게 잘하여 칭찬도 많이 받는답니다. 어떤 상황에서 진우가 칭얼대는지를 잘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긴 한데, 우선 어떤 상황에서 칭얼대며 표현을 하는지 살펴봐주세요. 그리고 칭얼대며 표현했을 때 진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신적이 없는지 한번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단 한번이라도 칭얼대며 표현했을 때 진우의 요구사항이 들어졌다고 진우가 느꼈다면 당분간은 칭얼대고 떼쓰기의 강도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진우는 설명을 해주면 충분히 이해를 하고, 본인이 잘못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요구사항이 있을 시에는 울지않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면 금방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단, 모든 가족분들께서 일관성 있는 태도로 지도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에서도 상황에 맞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심사평


아이의 문제행동에 대해 부모에게 적절한 표현으로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훈육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달할 때에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위 사례의 알림장은 아이가 친구들과 지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행동들에 대해 부모에게 일관성있게,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관찰일지 성격이 조금 강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알림장 작성 Tip


아이에게 훈육을 할 때에는 일관된 훈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린이집은 아이가 첫 사회생활을 하는 곳으로써 다른아이들과 단체 생활을 할 때에는 가정에서 보는 모습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훈육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정에서도 함께 일관성있는 훈육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방법을 안내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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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서울청사햇살어린이집 김새롬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1)건강


2015. 8. 28 <가정에서 원으로>


... 어제도 하원시간이 늦어 저녁을 먹고 들어갔습니다. 뭐 먹고싶냐고 물으니 ‘응 일단 서점에 갔다가-그 전에 갔던 서점-그리고 소고기 먹고 싶어. 뼈 없는 소고기.’라고 이야기하여 너무나 구체적인 요구조건을 거역할 수가 없어 일단 교보문고에 가서 아빠를 기다렸습니다. 책도 많이 읽고 소리나는 책도 오빠한테 양보하고 다른 책 읽으며 다 읽을때까지 안간다고 버티다가, '기다리던 엄마아빠가 너무 배고파~'하니 착하게도 ‘그럼 다음에 와서 나머지 읽을래.’ 하고 책을 덮어주었습니다. 고마워~


빕스에 갔는데 자꾸 국수 이런 것만 먹고 야채는 또 뱉어서 엄마가 그만 속상해서 화를 좀 냈더니 한별이도 삐쳐버렸네요. 졸려서 먹기가 더 귀찮았나 봐요. 그래서인지 오는 차에서 차 타자마자 잠들어버렸습니다.


한별아 우리 야채좀 얌얌 먹자. 엄마 요리솜씨 때문에 그러니?


오늘 아침엔 스타벅스 가기로 한 약속은 그냥 못 지키고 넘겼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단 음식 먹는 습관을 줄여야겠어요.


2015. 8. 31 <원에서 가정으로>


물놀이 주제가 끝나고 ‘보글보글 음식놀이’ 주제가 시작되었어요. 오늘은 여러 가지 음식 재료 중 채소(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상추, 시금치 등)를 탐색해 보았는데요, 한별이가 “한별이 어제 브로콜리랑, 양파랑, 당근이랑, 오이랑, 김치랑, 계란이랑…” 하면서 10가지의 채소와 반찬을 먹었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도감을 보며 여러가지 채소를 탐색한 한별이는 직접 시금치와 파프리카를 탐색해 보았어요. "한별아 우리 파프리카 조금 먹어볼까?"라고 이야기 하니, 한별이가 “아니!” 라고 이야기 하며 단호하게 먹지 않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파프리카를 이용해 요리하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파프리카 안에 들어있는 씨앗을 빼며 수 세기를 하던 한별이는 친구들이 파프리카를 맛보는 모습에 관심을 갖더니 “한별이도 아가 파프리카 먹을래~” 라고 이야기 했어요. 엄지와 검지로 ‘조금’을 표현하며 “조금만~” 하고 귀엽게 이야기 하는 한별이는 작은 조각의 파프리카를 맛 보더니 “또 줘!” 하며 조금 더 큰 파프리카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한별이 정말 대견하지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또 햇살뜰에 나가 화단에서 돌멩이를 찾은 뒤, 돌멩이로 시금치를 두드려 보기도 했어요. 초록색 즙이 나오자 “선생님 이것 좀 보세요! 연두색 물이 나왔어요. 돌멩이도 연두색으로 변했어요!” 라고 이야기하며 신나게 시금치를 빻아보았답니다.


2015. 9. 3 <원에서 가정으로>


오늘은 신나는 요리시간이 진행되었어요. 오늘 요리시간에는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상추 등 여러가지 채소를 작게 썰어보고, 요플레와 함께 섞어 맛있는 ‘채소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어요. 평소에 채소를 좋아하던 친구는 “최고! 맛있어요!”라고 외치며 정말 맛있게 샐러드를 먹는 모습을 보였고, 평소에 채소를 선호하지 않았던 친구들 또한 달콤한 요플레가 섞인 샐러드를 즐겁게 맛보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또, 파프리카를 반으로 잘라 파프리카 속안에 들어있는 씨앗과 단면을 탐색한 누리반 친구들은 쿵쿵 파프리카 도장을 찍어보기도 했어요. 햇살뜰에 나가서는 양상추를 탐색해보고, 칠판에 양상추를 붙여 분필을 사용해 끄적이며 여러가지 모양과 크기의 양상추를 그려보기도 했답니다.


채소를 활용한 여러가지 놀이 활동을 경험하고 있는 누리반 친구들이 급간식 시간에 즐겁게 채소를 맛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가정에서도 누리반 친구들이 엄마아빠와 함게 여러가지 채소를 작게 썰어보고 달콤한 요플레와 섞어 ‘채소 샐러드’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2015. 9. 7 <가정에서 원으로>


한별이는 주말동안 병원도 다녀오고 서점도 가고 이모들이랑 과학관도 다녀오고 샐러드도 만드느라 많이 바빴습니다. 어젠 많이 피곤했는지 결국 이모들과 초코케익을 다 먹고 나더니 ‘이제 집에 가서 좀 쉬었으면 좋겠어.’하더라고요. 


어젠 이모들과 과학관에 가서 이글루도 보고 비눗방울 체험도 하고 인체 탐험도 하고 소방대원 옷도 입어보고 했습니다. 한별인 다른것보다 인체탐험을 즐거워 하더라고요. 입으로 들어가서 엉덩이로 쑥 나오면 '한별이는 똥이닷!' 하고 소리쳐주니 아주 즐거워하며 몇번을 뺑뺑 돌았는지요. 정작 메인 과학관에선 탈것도 많았는데 단지 구름사진 한 장이 표정이 너무 무섭다며 울먹여 일찍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에와선 엄마가 씻어놓은 야채를 한별 셰프가 예쁘게 예쁘게 잘라 소스붓고 맛있는 샐러드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물론, 파프리카 말고 다른 친구들은 마지못해 한조각씩 먹긴 했지만요. 아무리 꼬여보아도 양상추, 오이, 토마토는 맛이 없다며 엄마에게 양보를 했습니다. 메츄리알까지 넣어 너무 많이 만들어서 배가 불러 결국 저녁 식사 대신으로 먹었답니다. 한별이덕에 다이어트 식사 한끼했네요.



심사평


가정과 원 간의 소통히 굉장히 자세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알림장입니다. 한별이의 '식습관 개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서 원과 가정이 긴밀히 소통하며 아이가 채소들을 잘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개선된 모습까지 소통 내용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이가 고쳐야 할 점을 가정과 원에서 모두 인지하고, 이를 같이 개선해 나아가는 점은 알림장 작성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알림장 작성 Tip


가정에서의 아이의 특징, 개선되어야 할 점과 원에서 아이의 행동, 좋은 점이나 고칠 점 등에 대해 잘 파악하고 가정과 원에서 모두 이 사항에 대해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부분이 바뀔 수 있도록 아이를 이끌어주기 위해서는 가정과 원에서 알림장을 통한 소통이 긴밀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정과 원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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