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은상 수상작 사례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하혜진 교사

유형 2. 알림장을 이용한 독창적인 사례 - 아빠 알림장


2015. 9. 11 <원에서 가정으로>

(원의 가정연계 수업과 영아의 원 생활에 대해 가정에 안내)


2015년 9월 3주 보육계획안입니다. 수업에 필요한 아이들의 성장과정 사진을 보내주세요. 태어났을 때나 100일, 돌 사진 등을 3컷 이상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간보육계획안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오늘 소희는 졸린 아기새처럼 등원을 했네요. 오늘은 립밤을 바르고 종이 위에 뽀뽀하기 활동을 했어요. 우리 친구들이 입술에 립밤을 바르는 것을 좋아해서 유독 이번 미술놀이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참여했어요. 다들 입술에 립밤을 바르고 종이에 웃는 표정, 부끄러워하는 표정의 여자 친구에게 뽀뽀를 해주었습니다. 친구들의 입술을 서로 비교하기도 하고 누가 더 뽀뽀를 많이 해주었나 이야기를 했어요. 완성한 작품을 교실에 전시하여 친구들이 함께 감상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은 날시여서 유희실에서 신체놀이를 했어요. 유희실에서 새로운 신체 놀잇감이 생겨 우리 친구들이 더 신나게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아직은 놀잇감에 놀이방법을 찾고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는 단계예요. 유희실 놀이를 하다보며 우리 친구들 모두 능숙하게 놀이를 할 것 같아요.


어머니 주말에는 우리 소희와 무엇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인가요? 사랑스런 소희와 사랑스런 주말 보내세요! 소희처럼 예쁜 일이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어머니 다음주 잘 부탁드려요.


2015. 9. 14 <가정에서 원으로> 

(가정연계에 필요한 수업자료 제공)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소희 사진 보내드려요. 순서대로 100일. 200일, 돌사진입니다. (중략) 이번 주도 잘 부탁드려요. 소희가 태어난 후에 친할아버지께서 직접 써 주신 시를 보내드리니 차주 수업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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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에게


무엇으로 하여

이리도 존귀한 생명이

내게로

안겨 옴인가?


상서로운 동산의 품성을 타고 나

이름도 소희라 지어졌네(* 이름은 각색하였습니다)


방실방실 웃는 모습은

천지 간의 슬픔과 고뇌를 녹여 내고

까만 눈동자 초롱하게 반짝임은

온 누리의 어둠을 밝히니


보고만 있어도

속진에 찌든 심신이 순화되어

환희에 젖어든다


인과 연의 순리로

오고 가고

왔다 사라지는

인생사에서 너와 나의 만남은

참으로 진귀한 축복이로구나


2014년 3월 29일 한월 박민주


2015. 9. 14 <원에서 가정으로>


어머님 아버님 정말 소희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할아버지의 멋진 시네요.

할아버지가 문인이신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동이 와요. 우리 소희가 이런 할아버지의 마음처럼 온 누리의 어둠을 밝히는 그런 건강하고 예쁜 어린이로 성장하면 좋겠어요. 소희는 이런 멋진시도 선물받고 정말 행복하겠어요.

이런 멋진 시를 우리 토끼반 친구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 9. 21 <원에서 가정으로>


아버님 정말 오늘 다소니 감사했어요. 항상 느끼지만 아버님이 다소니 선생님을 할 때는 친구들이 더 즐겁고 수업도 재미있게 참여하는 것 같아요.


소희는 주말 어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나요? 오늘은 어머님, 아버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었어요. 채린이 엄마, 아빠가 보내주신 편지와 소희 친 할아버지께서 보내주신 시 한편을 읽어보았습니다. 친구들 모두가 자리에 앉아 편지와 시를 듣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솔직히 친구들의 참여성과 흥미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모든 친구들이 자리에 앉아 집중을 하는 모습이 '아, 우리 토끼반 친구들이 많이 성장하고 있고 엄마, 아빠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귀를 기울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자신의 엄마, 아빠,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며 편지와 시를 읽은 것 같아요. 특히 소희 할아버지의 시는 아버님이 소희와 친구들에게 직접 읽어주어 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아버님 오늘 다소니 정말 감사했어요. 소희처럼 예쁜일이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어머님 아버님 이번주 잘 부탁드려요.



심사평


이 사례에서 다른 알림장들과는 달리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아이의 할아버지가 지은 시이다. 아이의 100일, 200일, 돌 사진을 보내달라는 교사의 요청에 대해 부모는 사진과 함께 아이의 할아버지가 직접 지은 시를 전달하고 있다. 교사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답하며 좋은 소통을 나누고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알림장 작성 Tip


스마트 알림장의 장점은 가정과 기관이 서로 글, 사진을 주고받기 용이하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기관에서 아이들이 입소한 후, 가정의 달이 되면 가족 사진을 보내달라거나 아이의 지난 성장과정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 스마트 알림장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게 보낼 수 있다. 가족사진이나 성장과정 사진을 보내달라고 기관에서 요청을 한 경우, 어떤 수업에 사용되는 것인지를 참고하여 가장 적절한 것으로 보내주는 것이 좋다. 만약을 대비하여 가족사진 정도는 미리 보유하고 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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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즈노트입니다.^^ 키즈노트에서는 매달 '우수 원'을 선정하여 직접 방문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 네번째 방문 어린이집 -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인터뷰 2탄, '우리 엄마, 아빠는 다소니 선생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에서는 다소니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소니' 라는 말 참 예쁘죠? '다소니'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입니다.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의 부모님들은 한달에 한번 '다소니 선생님'이 되어 선생님을 도와 아이들을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소니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실제로 다소니 선생님으로 참여한 엄마의 솔직한 후기까지 들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다소니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소니 프로그램이란 ? 


- 아이의 부모님 중 한 분이 매월 하루, '다소니 선생님'(보조교사)로 어린이집에 참여해야 합니다. 참여가 불가능하면 입소를 할 수 없습니다.


-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목요일 중 원에서 부모님들에게 다음 달 다소니 참여신청 메일을 발송합니다. 부모는 자기가 원하는 날짜에 신청 후 해당 날짜에 연차를 사용하여 어린이집에 방문합니다.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에 빠른 신청은 필수!


** 단순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직접 책임의식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소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다소니 프로그램의 원칙


- 반드시 부모님 중 한 분이 참여해야 한다. 조부모나 친척은 참여 불가. 육아의 주체인 부모만이 다소니 선생님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원칙.


- 한 반에는 한 명의 다소니 선생님만 배정. 만약 두 명이 보조교사로 들어가게 되면 해당 반만 복잡해지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반으로 부모님을 배치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 좋게도, 원을 방문했던 날 다행히 다소니 선생님으로 참여중인 어머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실제 다소니 선생님으로 참여했던 어머님과의 인터뷰 ! 지금 만나 보실까요?



▲ 오늘의 다소니 선생님



안녕하세요 어머님. 다소니 프로그램에 대해 원장님에게 듣게 되었습니다. 실제 학부모님의 참여 후기를 여쭤보고자 합니다. ^^ 다소니 프로그램을 들었을 때, 맨 처음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나요?


아이가 입소한지 일년 반 정도 되었네요. 입소할 때 다소니 프로그램에 대해 들었어요. 한달에 한 번 어린이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했을 때 사실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았어요. 선생님도 불편해 할 것 같고, 연차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서너 번 정도 하다보니 어린이집에 대해 안심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았어요.




선생님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 다소니 프로그램


다소니 선생님으로 실제 어린이집을 체험해보니 어떠셨어요?


회사 내에서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다쳐오면 '아이가 다칠 동안 선생님은 뭘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다소니 선생님으로 있을 때, 제 바로 옆에 있던 아이가 더운 물에 데인 적이 있었어요. 막상 제가 그 일을 겪기 전까지는 사고가 나면 '선생님이 있는데 왜 이런 사고가 나지' 싶었는데, 잠시 눈돌린 사이 아이가 다치는 것을 보고나니 '직접 해봐야지만 선생님을 조금 더 알고 이해할 수 있는 거구나.' 싶더라고요. 다소니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의 일을 이해할 수 있고 준비물 하나라도 더 챙겨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빠가 어린이집에 다소니선생님으로 참여하는게 좋았어요. 아이가 다치고 오면 예민해지거든요. '왜 자꾸 다쳐?' '왜 자꾸 아파?' 라고 하는데, 한번 아빠가 다소니 선생님으로 어린이집에 다녀오고 나니 우리 아이도 다른 아이를 때리더라, 아이들이 다 똑같더라 하면서 선생님의 노고를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아이가 다치게 되더라도 선생님이 미안해하셔도 우리는 괜찮다고 얘기해요.



▲ 다소니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눈 장소. 앞쪽의 큰 유리창을 통해 앞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지켜볼 수 있다.



다소니를 통해 육아 전문가인 선생님에게 배우는 육아방법


다소니 프로그램이 육아에 도움이 되기도 하나요?


어린이집에서 같이 있다보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 음식에 대해 더 알게 되더라고요. 제가 해주지 않았던 음식인데도 잘 먹는 것을 보게되니 집에서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불러주지 않았던 노래들인데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니 더 잘해주게 되더라고요.


특히 선생님들의 훈육방법을 배운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이를 훈육할 때에도 손을 잡고 이야기하고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엄마지만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배워야 할 것들이 많거든요. 아이들의 심리도 조금 더 배울 수 있고, 전문가의 눈으로 선생님이 얘기해주시니까 좋았어요. 



▲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한쪽 벽면에 가지런히 정렬된 자동차. 선생님과 아이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부모님이 직접 수업을 하는 시간도 있다던데, 어떤 활동을 하셨어요? 혹시, 그게 부담이 되지는 않으셨나요?


저는 주로 신체활동을 많이 했어요. 아이가 처음 왔을 때 12개월이어서 베이비마사지, 공 굴리기 이런 활동을 진행했고 지금은 소도구를 이용해서 균형 운동 같은걸 하고 있어요. 수업을 해야 한다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우리 아이랑 놀아주고 아이 친구들과 놀아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되더라고요. 아무리 바빠도 내 아이를 위해서 시간을 쪼개서 놀이방법도 찾아보고 계획안을 쓰고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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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육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를 책임지고 키워야 하는 사람들은 바로 '부모'. 부모의 참여를 이끌어낸 대웅리틀베어 어린이집도 대단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바쁜 시간을 쪼개가면서 다소니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진정한 '슈퍼맨, 원더우먼'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 키즈노트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탐방기를 모두 마칩니다.

다소니 프로그램 그 이상, 부모 참여를 더 이끌어낼 수 있는 사례가 있다면 꼭 취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 편에서는 더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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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즈노트입니다.^^ 키즈노트에서는 매달 '우수 원'을 선정하여 직접 방문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웅 리틀베어 어린이집을 다녀왔습니다. 대웅 리틀베어 어린이집은 키즈노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솔교육재단의 가맹원이기도 합니다.

 

열 네번째 원 방문 인터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입니다.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의 유수진 원장님은 부모참여프로그램 '다소니'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계셨어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닌 다소니, '다소니 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선생님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키즈노트의 마음을 울렸던 마음 따뜻한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의 이야기는 특별히 두 편으로 나누어서 연재됩니다. ^^


원장님과 키즈노트와의 특별한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유수진 원장님



우리 원은 '베어노트'합니다


안녕하세요 키즈노트입니다. 키즈노트를 정말 잘 쓰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우리 원에서는 키즈노트를 '베어노트'라고 부르고 있어요. 리틀베어 어린이집에서 '베어'를 따와서 '베어노트'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죠. 조금 더 차별화를 주기 위해 선생님들과 직접 논의하여 정했는데, 귀엽죠? ^^


키즈노트가 특히 좋을 때는 사진을 공유할 때에요. 학기 초반에 늘 가족 사진을 공유해달라고 말씀드리는데, 사실 부모님들이 챙겨서 보내주기가 힘들어요. 부모님도 힘들고, 가족사진을 안가져 온 아이들은 상처를 받는데 키즈노트는 사진 주고받는게 참 쉽더라고요. 주말 이야기를 할 때에도 부모님들이 보내준 사진을 뽑아서 함께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아이들이 갑자기 떠오르는 이야기들도 하고 책도 보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그리고 사실 키즈노트는 엄마, 아빠, 이모, 삼촌, 할머니 등 '가족'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면 가족이 함께 아이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 되거든요. 서로 뵙지는 못해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입구는 '베어'라는 이름에 맞게 귀여운 곰돌이로 꾸며져 있다



부모의 양육을 돕기 위해 설립된 어린이집


키즈노트가 중간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잘 해드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은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요? 


우리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은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대상이 아닌데도 설립이 되었어요. 매월 수 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어린이집 운영에 들어가는데, 회장님의 특별 지시로 설치 및 운영이 되고 있는 중이죠. 


그리고 아무리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긴 시간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결국 아이는 부모님이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가정과의 연계가 정말 중요해요. 키즈노트의 장점도 바로 양방향 소통을 지원해준다는 것인데 공동육아, 열린어린이집처럼 우리가 중요시 하는 가치들과 키즈노트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입구는 '베어'라는 이름에 맞게 귀여운 곰돌이로 꾸며져 있다



엄마, 아빠가 직접 보육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공동육아, 열린어린이집이 중요시하는 가치라고 하시는 것을 보니, 부모님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시는 부분이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럼요. 저희 어린이집에는 매일 3명의 학부모님이 오고 계세요. 부모님들이 원에 오시는 프로그램은 두 개 인데요, 우선 다소니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한 달에 한번 꼭 부모님이 연차를 내서 원에 교사체험을 하러 오세요. 만약 다소니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은 아이를 원에 보내실 수 없게 되어있어요. 원 운영방침이기 때문에 모든 부모님들이 꼭 참여하고 있으시고요. 


두번째 부모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시간연장반 교사 참여에요. 한 선생님이 밤 10시까지 아이를 보육하기가 사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와서 시간연장반 교사로 봉사를 해주시죠. 처음에 불만을 가지시는 분도 계셨지만 지금은 너무 만족하시고 어린이집의 여러 문제가 터지면서 CCTV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요'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부모 재능기부 수업 계획안. 실제로 부모님들이 직접 수업을 계획하고 주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모의 재능기부 수업도 운영중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의 부모님들은 단순히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부모님이 혹시 수업을 진행하시기도 하나요? 


네 맞습니다. 오후 4시-5시 사이에 부모님이 진행하는 재능기부 수업도 있어요. 부모님이 직접 수업 내용을 준비하여 오셔서 주체적으로 진행하고 계세요. 풍선놀이, 비눗방울 놀이, 팝콘을 활용한 꾸미기 놀이, 양치질하기, 목욕시키기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하시고, 특히 아버님들은 공굴리기와 같은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세요. 0세부터 4세까지가 다니는 원이다 보니 연령대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시고 있어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은 엄마가 이 회사의 직원이고, 아빠는 여기 직원이 아니신데도 하루 연차를 내고 오셔서 수업을 해주신다는 점이에요. 재능기부 수업을 위해 자랑스럽게 연차를 쓸 수 있다고 얘기해주셨을 때 너무 감동이었죠. 그렇게 선생님의 노고를 바로 곁에서 실시간으로 보시기 때문에 따로 부모교육을 하지 않아도 되고, 선생님이 힘들어보이면 도와달라고 제게 말씀하시기도 해요. 우리 원에서는 이처럼 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신뢰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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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원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다소니, 시간연장반, 재능기부와 같은 부모참여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금은 귀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집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부모님이 멋있었고, 그렇게 부모님의 참여를 이끌어낸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상 키즈노트 대웅리틀베어어린이집 탐방기 1탄을 마칩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소니 프로그램'은 어떤 것인지, 실제 교사체험을 하고 계셨던 엄마의 솔직한 후기까지 담긴 2탄이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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