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금상 수상작 사례



ASE어린이집 김은경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6) 신입원아 적응문제


2015. 3. 4. <원에서 가정으로>


시후어머님 안녕하세요? 시후 등원시키고 걱정 많으셨죠? 시후가 오늘 엄마, 아빠없이 기특하게도 잘 지냈습니다. 하지만 오전 9시부터 30분간격으로 3회 정도 눈물을 보여 같이 다니고 안아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함께 다목적실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뿡뿡이 자전거를 타고 놀이하면서 기분이 점차 나아졌습니다. 놀이하면서 기분이 점차 나아졌고요.


교실에 들어와서도 다양한 영역에 관심보이며 놀이했습니다. 우리 시후가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더라고요. 친구와 앉아서 종이에 스티커를 꼼꼼히 붙여도 보고 달팽이도 관찰하고, 음률영역에서 종도 눌러보고, 마라카스도 흔들며 교사 주변 가까이에서 안정감 느끼며 놀이했어요.


가정에서도 식사시간이 제일 힘든 부분이라 하셔서 걱정된다고 하셨는데 오전 간식, 점심을 시도하였으나 울면서 거부하여 지도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원에서의 식사 경험이 긍정적이어야 계속적으로 지도 가능할 것 같아서 제안드립니다. 점심시간에 좋아하는(익숙한)반찬이 있으면 먹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부터 당분간 반찬만 보내주시면 어떨지요?


2015. 3. 5 <가정에서 원으로>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식단에 김이 있는 것 같아서요. 시후가 김을 좋아합니다. 김 주시면 잘 먹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015. 3. 5 <원에서 가정으로>


시후가 오전에는 엄마, 아빠 찾으며 눈물을보였어요. 놀이를 하다가도 어느샌가 이곳에 엄마, 아빠가 없다는 사실이 느껴지면 "엄마, 아빠"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아이가 이 상황을 받아들일 때까지 "엄마, 아빠는 일하러 회사에 가셨어요. 시후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놀고 있으면 데리러 오신대요"라고 천천히 상황 설명하며 안아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하루 일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습니다. (중략)


보내주신 음식은 빵 빼고 다 먹었습니다. 점심도 두 번이나 먹었고요. 고기반찬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낮잠 자기 전 "아빠~"하며 찾다가 제가 "친구들이 낮잠 잘거래. 시후가 울면 잠을 자기가 어렵대."라고 말해주니 조용히 듣다가 5분 후 잠들었습니다. 오늘 만나면 꼭 안아주시고 칭찬해주세요.


주말 지나고나면 또 다시 등원하는 월요일이 부모님과 시후에게 힘들어질거에요. 상황을 이해할 때까지 충분히 이해시켜주시고 아이의 마음도 읽어주세요.



심사평


원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원아의 적응기간에 작성된 알림장 사례이다. 아이는 분리불안과 식사지도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분리불안을 빨리 안정시킬 수 있도록 교사가 세심하게 돌보고 있음을 알림장에 꼼꼼히 기록하여 알리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도 식사지도가 어려운 상황에서 원아가 어린이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것을 보고 부모에게 반찬을 보내줄 것을 권유하면서 차차 식사지도를 진행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사례이다.




알림장 작성 Tip


응기간의 알림장은 부모에게 아이의 적응상황을 안내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 수단이다. 아이가 원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에게 알려야 할 사항은 꼭 알리되, 부모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은 즉시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 수상작 공개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수상 사례의 아이 이름은 각색되며, 일부 맞춤법이 틀린 표현은 수정됩니다.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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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노트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5년 어린이집 우수 알림장 공모전-바른소통의 시작, 알림장>에는 총 27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대회 수상작들을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수상 사례를 참고하시고, 심사위원들의 선정 이유와 알림장 작성 Tip을 꼭 참고하셔서 알림장 작성할 때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금상 수상작 사례



지정어린이집 최진주 교사

유형 1. 상황별 알림장 소통 사례 - 3) 일일 에피소드


2015. 09. 22. <원에서 가정으로>


오늘 연희는 오전에 앞치마와 두건을 하고 식당에서 송편빚기를 하였습니다. 만들기 전에 재료를 기다리며 "오늘은 선생님이랑 무엇을 만들기로 했지?” 하고 묻자 우리 연희가 “떡이요!” 하며 대답합니다. “맞아~ 떡 종류인 송편을 만들거야”라고 말해주며 반죽과 콩, 고구마를 주고 빚는 데 우리 연희는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서 콩이랑 고구마를 넣어 열심히 빚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완성된 송편은 다른 접시에 올려놓으면 된다고 알려주었더니 만들 때마다 완성된 송편은 접시에 올려주는 우리 연희. 동글동글 하고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콩이랑 고구마가 계속 튀어나와 난감했답니다. 재미있는 송편 만들기 시간이었어요.


2015. 09. 17. <원에서 가정으로>


오늘의 은화는 오전에 실외활동을 다녀왔습니다. 놀이터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주우며 자동차의 뒤에 담아보고 미끄럼틀 위에 있는 거미를 보며 “거미가 집에 가고 싶은데 못 올라가고 있네.” 하고 말해주자 은화는 “영차영차! 은화가 도와줄게~” 라고 대답합니다. 주위에 있던 나뭇가지를 주워와 거미가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거미가 올라가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고 재밌었는지 소리내어 웃는 모습을 보였어요. 선생님과 함께 거미를 도와주면서 제가 먼저 “거미야~ 이제 조심히 가~ 엄마, 아빠한테 가~” 하며 손까지 흔들어줍니다. (이하생략)


2015. 09. 14. <가정에서 원으로>


늦은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어젠 은화가 “엄마 어린이집 가요”해서 “어, 오늘은 안가고 내일은 갈거야” 했더니 “어린이집 가고 싶은데.. 선생님도 보고 싶고 연희, 수빈이, 구름반 선생님, 꽃잎반 선생님, 버스 아저씨 다 보고 싶은데” 하더라고요. 울고불고한 게 엊그제 같은데 많이 컸어요.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한 번씩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오늘도 수고하세요.


2015. 09. 14 <원에서 가정으로>


오늘 은화가 주말에 어린이집 가고 싶다고 하니까 매우 기분이 좋네요. 저를 보고 싶어했다는 말에도 어깨가 으쓱으쓱. 낮잠 재워주려고 같이 옆에 누우니까 손으로 제 얼굴을 쓱쓱 쓰다듬어 주면서 제 품에서 곤히 잠들었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꼬옥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었어요. 가끔은 다 큰 것 같아서 섭섭할 때가 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아기 같아서 좋네요.


오늘 오전 간식으로 배가 나왔는데 배를 먹으면서 은화가 “선생님~ 이거 사과 같아요” 하고 웃으며 맛있게 먹고는 연희에게 “연희야! 가까이서 먹어야지 옷에 안흘려” 하며 친절하게 간식그릇을 가까이 가져다 주네요. 이제는 저보다 더 선생님 같은 은화입니다.



심사평


이 교사는 아이들이 일과 중에 했던 말을 직접화법으로 기록하고 있다. 똑같은 일과의 나열보다 부모에게는 특정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교사가 아이들의 일과 생활 중에서 개별 아이의 행동과 말에 집중하여 그 부분을 부각하여 알림장을 작성한 것이 간결하면서도 좋은 알림장 사례로 보여진다.




알림장 작성 Tip


자칫 밋밋하게 작성될 수 있는 알림장에 아이가 한 말을 직접 화법으로 기록하면 조금 더 생동감있는 알림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알림장은 단순 일과 나열보다 개별 아이의 행동과 말에 초점을 살려 작성하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알림장 작성이 될 수 있다. 




* 알림장 공모전 수상작은 키즈노트 블로그에서 매주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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