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을 자를 때마다 우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부모교육 Q&A 서른 번째 



아이는 자신의 신체에서 무언가 잘려 나간다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잘려 나가는 모습을 보면 심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인지 기능이 덜 발달된 어린 아이일수록 더욱 불안해하는데 이는 머리카락을 자르면 다시 자라나고, 피를 뽑으면 다시 피가 만들어진다는 환원의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머리카락을 자를 때 저항하다가 가위에 살짝 베인 경험이 있다면 불안감과 공포심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과 관련된 그림책이나 놀이를 통해 머리카락을 자르는 상황에 대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두려움이 사라졌다면 엄마가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카락 자르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 이렇게 해 주세요.

 

1.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어 안심시켜 주세요:머리카락 자르는 것이 무섭구나.”, “아플 것 같아서 걱정되는구나.” 등 아이의 현재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 주세요. 부모가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아이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안정을 취할 수 있습니다.


2. 아이와 함께 미용실 놀이를 해 보세요: 아이는 미용사와 손님의 역할을 번갈아 해 보면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행동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가위, 의자, 가운 등 머리카락을 자르는데 필요한 도구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거울을 보면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거울을 보면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점점 정돈되어 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는 머리카락을 자른 후에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오은영의 마음처방전 감정. 오은영 지음. 웅진 리빙하우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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