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으로 사는 용기

- 부모교육 Q&A 열다섯 번째


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바라지만 어느순간 아이가 특별했으면, 다른 아이보다 뛰어났으면 하는 욕심은 어쩔 수 없이 생겨납니다. 부모의 기대와 욕심이 크면 아이는 자신이 부족한 아이라고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보통으로 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보통으로 사는 용기는 평범해지라는 의미로 뛰어날 필요도 없고 나빠질 필요도 없다는 뜻입니다. 즉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이 있는 그대로도 괜찮다는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신뢰감이 있다면 아이는 특별하게 되기 위해 ‘뛰어나거나 나쁘게 되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상태로 인정할 수 있으면 아이가 부모의 이상과 동떨어진 모습이어도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단지 아이가 존재하는 것, 살아있는 것에 주목해 고마워하면 됩니다. 어떤 일에도 ‘고마워’라고 말할 수 있게 되고 어느 날 밤 아이가 엄마에게 다가와 ‘오늘 고마웠어’라고 말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특별하게 무엇인가 하지 않아도 함께 지낸 것에 대한 고마움, 그것이 바로 보통으로 살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 줍니다.



참고문헌: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기시미 이치로. 을유문화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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